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병역특례 봉사활동과 관련해 서류를 조작한 장현수(FC도쿄)의 국가대표 자격이 발탁됐다.
축구협회는 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장현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서창희 위원장은 "장현수에 대해 영구히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한다. 벌금 3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장현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해 병역혜택을 받았다. 이후 장현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와 관련해 수행해야 할 봉사활동과 관련된 일부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현수는 2017년 12월부터 2개월간 모교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196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작된 증빙 서류를 제출해 논란이 됐다.
장현수는 그 동안 각급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가운데 A매치에서는 58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던 장현수는 벤투 감독 부임 후에도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병역특례 논란과 함께 대표팀 활약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