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류혜영이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서울 두베홀에서 케이블채널 올리브 새 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연출 장정도, 소재현) 제작발표회가 열려 장정도, 소재현PD을 비롯해 배우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임지온이 참석했다.
'은주의 방'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며 서서히 자신의 삶을 회복해 나가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DIY 이야기 드라마로,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가 선보이는 첫 드라마다.
원작인 웹툰 '은주의 방' 역시 로맨스 및 판타지가 아닌, '생활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독자들에게 힐링과 공감을 선사했던 바. 드라마 '은주의 방'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일상들을 에피소드화하며 활력과 공감을 불어넣을 전망인 가운데, 류혜영이 주인공으로 나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 속 성보라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류혜영은 개성 있는 연기력과 '츤데레'적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이후 영화 '해어화', '특별시민'을 통해 스펙트럼을 점차 넓혔고 3년 만에 '은주의 방'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선택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류혜영은 극중 셀프 휴직을 감행한 심은주로 분한다. 심은주는 전직 편집 디자이너로 큰 프로젝트를 맡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벽을 넘으려 무리하다 건강과 인망을 모두 잃어 백수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 그러던 중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떠 망가진 방을 고쳐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삶도 함께 회복하게 된다.
이날 류혜영은 큰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88'을 언급하며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들과 다른 면이 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기와 작품 상관없이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이번 작품을 하게 되었을 때는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은주 캐릭터가 극을 이끌어가지 않나. 이런 감정들이 저에게는 더 열심히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온 몸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프 인테리어가 주된 소재인 만큼, 류혜영 역시 집을 향한 애착이 더욱 커졌다고. 그는 "저는 원래 의식주에 관심이 많다. 특히 집에 관심이 많아서 언제나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셀프 인테리어 팁도 얻고 있고 제 꿈이 더 커진 지점이 있다. 제 꿈이 이뤄진다면 화성에 집을 하나 지어서 살아보고 싶다"고 독특한 미래의 꿈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배우 간은 물론, 제작진 모두와 촬영 현장에서도 찰진 호흡을 자랑하기로 유명한 '은주의 방'. 과연 그에 맞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류혜영은 이와 관련해 "호흡이 다 너무 좋다. 특히 (박)지현 씨는 원작의 그림과 너무 똑같이 생겨서 캐스팅이 완벽했다고 생각했다. 다들 배려가 넘친다. 현장에서 제가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데, 동의를 잘 해주신다.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고민도, 꿈도, 방황도 많을 2, 30대의 속내. 이러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류혜영 또한 실제로 '은주의 방'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은주가 스스로의 힘으로 변화를 시키고 내면을 성장시켜나가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나 역시 성장해나간다는 마음으로 촬영 중이며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 지쳐있는 시청자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통해 함께 시작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실천하셔서 그 곳에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주의 방'은 오는 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