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FC 주치의 이준영 교수(조선대학교 병원)가 광주 유소년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광주는 1일 구단 사무국에서 기영옥 단장 및 U-18 최수용감독, U-15 박창석 감독, 이준영 주치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FC 유소년 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의 주인공은 광주FC 주치의이자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활동 중인 이준영 교수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이기도 한 이준영 교수는 지난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대표팀 주치의로 파견돼 대표팀의 12번째 선수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대회에서 광주 유소년 출신인 나상호와 김정민을 비롯한 U-23 선수들을 옆에서 지켜 본 이준영 교수는 유소년의 발전이 팀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느꼈고 금메달 포상금 중 일부를 유소년 팀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준영 교수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광주의 A팀도 중요하지만 유소년들의 성장도 빼놓을 수 없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세계적인 축구 흐름상 유소년 축구 발전은 필수다. 광주 유소년들이 항상 자신을 믿고, 부상없이 잘 성장해 기성용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영 교수는 2011년 팀 주치의로 임명돼 8년째 광주FC 주치의로 활동 중이며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재활치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사진 = 광주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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