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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드라마가 11월중 대거 종영되며 새 드라마가 대거 찾아온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은 오는 26일 밤 10시 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이제훈, 채수빈 주연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로 방송 내내 월화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여우각시별' 종영 후 1위 바통을 이어 받는 작품은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조수진). 11월 27일 밤 10시 첫 방송 날짜를 확정지은 '사의 찬미'는 이종석, 신혜선이 출연하는 가운데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 PD의 입봉작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의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서, 이후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됐던 바. SBS에서 그려낼 '사의 찬미'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와 달리 극작가 김우진(이종석)과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고수, 엄기준, 서지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는 오는 15일 밤 10시 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려 호평 받았다.
'흉부외과' 후속으로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이 오는 21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황후의 품격'은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등을 히트시킨 김순옥 작가와 SBS '리턴'의 주동민 PD가 뭉친 드라마로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등이 출연한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 온 명랑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침드라마도 종영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아침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는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 1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이인혜, 우희진, 알렉스 등이 출연한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소재를 다뤄 화제를 모았다.
'나도 엄마야' 후속으로는 SBS 아침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이 오는 19일 오전 8시 40분 첫방송된다. '강남스캔들'은 가엾은 한 여자가 신데렐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일생을 그린다.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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