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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고창환이 가부장적인 장인어른이 멋있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고창환 친구 부부를 집에 초대한 고창환-시즈카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창환은 친구들에게 "연애할 때 시즈카 집에 갔을 때도 남자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한국보다 더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며 "장인어른 보면서 되게 멋있게 봤던 부분이 그거다. 기다리고 있는데 장인어른이 오셨다. 이렇게 앉으셔서 '맥주' 이러면 장모님이 맥주 가지고 오셨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할 때 시즈카에게 '이 여자와 결혼하면 좋겠구나' 느꼈던 게 남자 보호할 때"라며 "걸어가면 남자들 차도로 가고 여자들은 안 쪽 인도로 가고 그러는데 시즈카는 그걸 바꾸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차도로 가고 남자가 인도로 다녀야 한다"며 "남편은 집 안의 가장이라 돈을 벌어야 하니까 다쳐도 자기가 다쳐야 되고 나쁜 일이 생겨도 자기가 생겨야지, 그래야 집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즈카 씨는 "내가 돈 못 버니까"고 거들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시즈카 씨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그렇게 하는 걸 보니까 똑같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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