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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과 정소민이 더욱 깊은 마음을 가졌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10회에는 유진강(정소민)과 김무영(서인국)이 점차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강은 무영에게 "그 일 안했으면 좋겠어"라며 장우상(도상우)의 누나 장세란(김지현)과 손을 잡고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착하게 살라고 말하는 진강에게 무영은 "가르쳐줘"라고 전했다.
무영은 진강의 말대로 세란의 번호를 지웠다. 세란은 "김무영 진짜 무례한 거 맞지"라며 또 다른 일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진강은 무영에게 점차 빠져들었다. 진강은 무영을 빤히 바라보며 "너 만나면 맨날 화만 냈어. 울고 걱정하고. 웃은 적이 없잖아. 그러니까 뭐든지 웃고나서 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무영은 세란을 만났고 거절한 이유가 뭐냐는 말에 "뭔가를 배워보려고 거절했다. 좋은 사람되기"라고 답했다. 세란은 "우리가 같은 종족이라는 걸 모르나보다. 우린 어차피 인간되기는 글렀다"라며 "내 눈엔 제일 반짝이는게 당신이야. 날 찾아오게 될거다"라고 자신감에 찼다.
진강의 오빠 유진국(박성웅)은 행동이 수상한 무영이 진강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여전히 정미연 살인사건의 용의선상에 있는 무영을 경계했다. 진국은 "너 왜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냐. 내 동생 만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무영은 꿈에서 아버지를 봤다며 "내 상상 속 아버지는 아직도 날 찾고있어. 그러니까 나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야"라고 말했다. 진강은 무영의 손을 잡으며 "그런 생각 몇 번이나 했어?"라고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무영은 진강과 함께 자신이 과거에 있던 보육원을 찾았다. 그는 "어깨에 상처가 있는 아이를 누군가 찾았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내가 들어오기 1년 전에 찾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아빠라고 생각해서 8살 때 찾으러 다녔다"라고 전했다.
진강은 무영에게 진국이 자신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했고 "나도 그 생각 많이 했어. 버려진 아이, 잃어버린 아이. 그런데 항상 나는 버려진 아이라고 생각했어"라고 말했다. 진강과 무영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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