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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생활하는 공항공사 신입사원 이수연 역과 점차 성장해나가는 1년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아, 뜨거운 '공항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동건은 12년 전 형제 관계였던 이수연을 내쫓기 위해 작전을 벌이는 서인우 역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서인우(이동건)는 이수연과 가장 가까운 사이인 한여름(채수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한여름에게 이수연의 장애와 관련한 신상이 적혀 있는 인사기록을 노출하는가 하면, 이수연과 과거 형제 사이였다는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히며 이수연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했던 상황. 급기야 지난 17, 18회 방송 말미 한여름에게 "이수연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따로 불러내는 모습이 그려져 '검은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와 관련 2일 이제훈과 채수빈, 이동건이 치열한 감정을 주고받는 '불꽃 싸움'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탕비실에서 들어온 이수연이 은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한여름과 서인우를 목격한 장면. 서인우의 '도발'에 이수연은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급기야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극강 분노'를 표출한다.
무엇보다 한여름과 서인우의 '투샷' 목격 후 그 어느 때보다 서늘한 포스를 뿜어낸 이수연과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이수연에게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는 서인우의 '극과 극'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터. 더욱이 두 사람 사이에 낀 한여름이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어, '구(舊) 형제의 난'의 전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을 통해 괴력남 이수연에 관련한 엄청난 반전이 펼쳐지는 동시에,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이어진다"라며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신인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5일 밤 10시 방송.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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