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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한 퀄리파잉오퍼가 LA 다저스에게 도박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만한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류현진은 5명 중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퀄리파잉 오퍼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둔 선수에게 원 소속 구단이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걸 의미한다. 2019년 FA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달러(약 201억원)가 될 전망. 퀄리파잉 오퍼를 받으면 1년 1790만달러에 계약을 할지 아니면 시장에 나올지 선택이 가능하다.
류현진은 지난 2013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맺은 계약기간 6년을 모두 채웠다. 2013시즌과 2014시즌 연달아 14승을 거뒀지만 부상으로 인해 201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6시즌은 1경기 출전에 불과. 그러나 2017시즌 25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의 기지개를 켠 뒤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에도 15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호투를 펼쳤다.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선 당당히 1차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던 터.
MLB.com은 “류현진이 올 시즌과 같은 성적을 다시 낼 수 있다면 충분히 1790만달러를 지불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걸림돌은 부상 이력이었다. 홈페이지는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2015-2016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퀄리파잉오퍼가 어떻게 보면 다저스에게 도박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적었다.
퀄리파잉 오퍼 제시 기한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일 오후 5시다. 한국시간으로는 3일 오전 6시. 류현진의 거취에 메이저리그 전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MLB.com은 다른 4명의 선수로 찰리 모튼(휴스턴), A.J.폴락(애리조나),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 제드 라우리(오클랜드)를 꼽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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