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무패 행진과 함께 아시아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에서 경남과 격돌한다. 리그 6위 제주는 4연승을 질주하며 순위 경쟁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자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힘들지만 울산이 FA컵 우승하고 4위에 안착할 경우 극적으로 아시아 무대로 갈 수 있다.
제주와 4위 수원과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잔여 4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4위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3위 경남과는 올 시즌 1승1무1패로 호각세다. 하지만 10월 경남 원정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위 스플릿 진출의 청신호를 켰던 좋은 추억이 있다.
당시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는 이동수다. 공수 균형이 뛰어난 이동수는 최근 4-2-3-1 포메이션으로 변화한 흐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날카로운 슈팅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이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마그노를 대신해 2선에서 화력 지원까지 도맡을 수 있다.
이동수는 "아직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경남은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좋은 추억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팬들에게 5연승이라는 짜릿한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