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0월 한달 간 ‘특급 조커’로 맹활약한 박기동이 수원팬이 뽑은 10월 MVP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박기동은 팀이 치른 7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점 7.85점을 기록한 박기동은 데얀(7.82), 임상협(7.6)을 제치고 처음으로 수원삼성 월간 MVP에 이름을 올렸다. 박기동은 지난 8월 29일 열린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맹활약하던 중 상대의 거친 파울로 쇄골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와 재활로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며 지난 10월 17일 제주와의 FA컵 8강전에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복귀전에서 연장 후반 10분 복귀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박기동은 10월 24일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과 10월 31일 열린 울산과의 FA컵 4강전에서는 교체 투입되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슈퍼 서브’의 역할을 해냈다. 특히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강한 투지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기동은 “팬들이 주시는 상은 기쁘지만 최근 중요한 경기들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큰 부상을 입었을때만 해도 ‘올 시즌은 끝났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게 되고 뜻 깊은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박기동의 10월 MVP 시상식은 오는 4일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1 35라운드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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