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12월 9일까지 '2기 에이전트 아카데미 운영'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라고 2일 밝혔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 등록돼 있는 제안요청서를 참고해 제안서와 필요서류를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협회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입찰 참여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에이전트 아카데미 사업설명회를 11월 8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평가회는 12월 17일 진행되며, 기술평가회 결과에 따라 12월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공개 입찰을 통해 현재 교육 사업 운영에 대한 업무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아카데미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19년 1월경에 있을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마무리된 1기에 이어 2019년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2기 에이전트 아카데미는 전문에이전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기본·전문·심화 과정, 총 7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전트 아카데미 수강생은 매주 9시간 씩, 총 1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수강생은 내년 1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에이전트 아카데미 교육 수료 후 졸업시험 합격자는 협회에 공익 에이전트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단, 등록 신청을 위해서는 KBO(한국야구위원회) 공인 선수대리인 자격 또는 KFA(대한축구협회) 중개인 자격을 보유해야한다.
졸업시험 합격 후 2년 이내에 선수대리인 또는 중개인 자격을 획득하면 언제든 협회에 공익에이전트로 등록 신청 할 수 있다.
협회는 "공익에이전트는 협회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저연봉프로선수가 공익에이전트를 신청하면 연봉계약과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에이전트 수수료는 협회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또는 나라장터의 공개 입찰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