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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게임을 주제로 한 교양 프로그램을 내놨다.
2일 서울 강남구 액토즈아레나에서 MBC 새 교양 '비긴어게임'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출연진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신동, B1A4의 공찬, 베리굿의 조현, 개그맨 김준현, 프로게이머 출신 기욤 패트리 등이 참석했다.
'비긴어게임'은 출연자가 직접 게임을 해보고 게임과 관련된 추억이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희철은 "MBC가 게임에 좋지 않은 시선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MBC는 전원을 꺼버린 적도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게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지만 교육적인 순기능도 있다"고 강조했다.
공찬, 조현, 김준현 등도 평소 "게임을 좋아했다"고 입을 모으며 자신들이 즐겨 하던 게임을 줄줄이 늘어놓기도 했다. 김준현은 '비긴어게임'을 통해 "난이도가 있는 게임들도 적극적으로 배워보려고 한다"는 각오였다.
프로게이머 출신 기욤 패트리는 "외국에선 게임을 많이 하면 운동 못한다고 생각한다. 20년 전에는 더 심했다"며 "이제는 게임을 잘하면 세계적 스타가 될 수 있다. 부정적 시선이 점점 없어져야 하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베리굿 조현은 첫 MC발탁이다. "낯을 많이 가렸지만 오빠 분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는 베리굿 조현은 "첫 MC를 맡아서 영광이다. 평소 밤을 새면서 게임 했던 적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좋다"며 웃었다.
8부작. 2일 밤 12시 55분 첫 방송. 게스트들도 출연하는데, 신동은 소속사 후배인 보이그룹 EXO를 언급하며 "EXO가 게임을 잘한다. 초대해서 함께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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