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힘들지만,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이다."
넥센이 포스트시즌 10번째 경기를 치른다.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2승2패서 맞이한 최종전.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넥센의 농사 결과가 달라진다.
넥센은 KIA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시작으로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1~4차전, 그리고 SK와 플레이오프 1~5차전까지 치르게 됐다. 정규시즌에 비해 체력소모가 큰 포스트시즌 경기를 벌써 10번째 소화하게 된다. 아무리 젊은 선수가 많은 넥센이라고 해도 힘든 게 사실이다.
장정석 감독은 "힘든 건 사실이지만, 하나하나 이겨내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왔다. 그런 힘든 부분도 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단기전은 체력보다 분위기 싸움이다. 힘든 건 당연한데,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고,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타고 있다.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고,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제외된 이정후와 이택근이 인천까지 왔다. 덕아웃에 들어올 수 없지만,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장 감독은 "같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들었다. 선수단은 어제 이동했지만, 두 선수는 오늘 이동했다"라고 밝혔다.
[장정석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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