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문경준이 2015시즌 이후 3시즌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문경준은 2일 제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 마레, 비타코스(파72, 7433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문경준은 전날 공동 9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정한밀, 이정환, 박경남 등 공동 2위와는 2타 차. 문경준은 지난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공동 3위.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은 12위에 올라 있다.
문경준은 경기 후 “2008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이후 10년 만에 이곳 대회장을 찾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어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라며 “그래도 어제보다는 오늘 바람이 적게 불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던 것 같다. 특히 퍼트가 잘 돼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전날 선두였던 이정환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형준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3위. 이번 대회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대상 포인트 선두에 오른다. 대상 포인트 1위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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