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을 개막 5연패에 빠트리며 3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0, 20-25, 25-2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 1패(승점 9)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개막 5연패에 빠졌다.
외국인선수 알레나가 공격 성공률 37.5%와 함께 25점을 올렸다.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과 서브가 각각 1개씩 모자랐다. 채선아는 15점, 한수지는 블로킹 5개를 포함 12점으로 지원 사격. 서브(7-4)와 블로킹(8-6)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9점, 황연주가 18점으로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선수 베키의 공백을 메웠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상대보다 무려 11개(28-17) 많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인삼공사는 1세트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채선아-최은지의 활약 속 알레나의 공격이 더해졌다. 2세트에는 초반부터 알레나가 공수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며 상대 기를 꺾었다. 12-7에서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고, 상대 범실과 원활한 공격 속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잠시 수비가 흔들리며 양효진, 황연주 등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4세트 20점까지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터. 그러나 21-21에서 한수지의 오픈 공격으로 주도권을 되찾은 뒤 알레나의 3연속 공격을 앞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