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SK와의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상대팀이 결정됐다. SK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두산을 만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4일 두산의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정규시즌 1위 두산은 시즌 종료와 함께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귀국 후에도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르는 등 한국시리즈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해 KIA에게 빼앗긴 우승트로피를 되찾아오려는 의지가 강하다.
두산과 SK는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서 격돌한다. 당시 김경문 감독 체제였던 두산은 2007년과 2008년 연달아 SK에게 패하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이 당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5차전 종료 후 구단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SK는 투타 짜임새를 갖춘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규시즌 우승 뒤 착실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했다. 자신 있다. 우승트로피를 되찾아 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