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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연준석이 세상 둘도 없는 ‘오빠’로 등극했다.
KBS2 드라마스페셜 '엄마의 세 번째 결혼'(극본 정미희 / 연출 김영진)에 ‘강우’ 역으로 출연해 시크한 ‘소개팅 오빠’에서 다정한 ‘남친’으로, 마지막에는 ‘이복 오빠’가 되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것.
지난 2일(금)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엄마의 세 번째 결혼'은 세 번의 파혼과 두 번의 이혼끝에 세 번째 결혼을 앞둔 은영(이일화 분)과 그런 엄마를 이해할 수 없는 딸 은수(이열음 분)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연준석은 은영이 고른 세 번째 결혼 상대의 막내아들 ‘강우’ 역을 맡았다. 소개팅으로 은수를 만나 남자친구가 되지만, 결국 부모의 결혼으로 인해 이복 오빠가 되는 인물로 분해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연준석은 극 초반 연애에는 무관심한 ‘연애 고수’다운 매력을 발산한 반면, 은수의 순수한 모습을 알게 된 후에는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해 다정하고 순정적인 ‘남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까지 빠져들게 만들었다.
은수가 엄마의 결혼을 막기 위해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이해심 깊은 모습으로 오히려 은수를 위로해 듬직한 ‘오빠’로서 매력 지수를 높이기도.
특히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에서 서서히 따뜻하고 감성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단념해야 하는 안타까운 감정을 대사와 눈빛으로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시크함’부터 ‘다정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연준석은 안방까지 설렘과 따뜻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idusHQ]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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