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1군 데뷔' 이강인, 2군에서 다시 출격 준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에 성공한 이강인(17)이 다시 2군으로 돌아가 경기 감각을 이어간다.

이강인은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 에브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첫 동양인 1군 데뷔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이강인은 이번 1군 데뷔로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빠르게 유럽 무대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꿈 같았던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다시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1군에서 훈련하고 2군 경기를 소화 중인 이강인은 오는 4일 에헤아와의 2018-19시즌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3부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달 28일에는 알코야노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2호골을 터트렸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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