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가시마는 3일 오후 일본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르세폴리스(이란)와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가시마는 2차전 페르세폴리스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된다.
가시마는 준결승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후반 13분 도이 쇼마의 패스를 레우 시우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1-0으로 앞선 가시마는 후반 25분 세르지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페르세폴리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한국 수비수 정승현과 골키퍼 권순태가 버틴 가시마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시아마크 네마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결국 가시마가 결승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창단 첫 아시아 정상에 다가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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