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장수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가 예정된 날짜에 복귀전을 치른다. 더 이상의 변수만 없다면 말이다.
서울 SK는 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4패를 기록 중이었다.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헤인즈,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진 것을 감안하면 선전을 이어간 셈이다. 실제 문경은 감독의 1라운드 목표는 ‘5할 승률’이었다.
SK는 헤인즈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무릎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지만, 재계약을 맺었다. 헤인즈만큼 팀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국선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팀원들과 함께한 만큼, 조직력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는 최적의 카드이기도 했다.
다만, 헤인즈는 정규시즌 개막을 함께 할 수 없었다. 재활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SK는 결국 시즌 개막 직전 리온 윌리엄스를 4주 일시대체외국선수로 영입했다.
당초 헤인즈의 복귀전은 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였다. SK는 최근 헤인즈의 회복세가 더뎌 윌리엄스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했지만, 예정대로 7일 경기부터 헤인즈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4일 전주 KCC와의 홈경기는 윌리엄스가 SK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문경은 감독은 “윌리엄스와 함께 4승 4패를 해서 계약을 연장하는 것도 고려했다. 하지만 최근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헤인즈의 몸 상태가 더 좋아진 것을 확인했다. 이제는 80%까지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현재까지 계획은 헤인즈가 예정된 날짜(11월 7일)에 복귀하는 것이다.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생각이 바뀌진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애런 헤인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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