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지훈이 타이틀 방어에 성큼 다가섰다.
이지훈은 3일 제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 마레, 비타코스(파72, 7433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총상금 5억원)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이지훈은 정지호, 김인호, 문도엽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지훈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최종 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며 3라운드 선두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훈은 이번 대회서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지훈은 경기 후 “제주도에 오면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지난해에 이어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 기분이 좋다.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라며 “샷, 퍼팅 등 다 잘 돼 큰 실수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 날씨도 지난 3라운드 중 제일 좋아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내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정환, 정한밀, 박준섭, 서형석, 이형준, 박효원 등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5위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형준은 이번 대회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대상 포인트 선두에 오른다. 대상 포인트 1위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