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호주를 두 번 넘지는 못했다.
박수호 감독(수원여고)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 벵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BA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농구챔피언십 3-4위전서 호주에 58-75로 졌다.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이해란의 결승득점을 앞세워 호주를 1점차로 제압, 파란을 일으켰다. 조 1위로 4강에 직행하면서 내년 7월 태국에서 열리는 FIBA 19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준결승서 6강을 거치고 온 중국에 무너졌고, 최종전서 다시 만난 호주에 무릎을 꿇었다.
전반을 28-28로 마쳤다. 3쿼터에 조금 처졌지만, 49-54로 마치면서 또 한번의 기적이 기대됐다. 그러나 4쿼터에 단 9점에 그쳤다. 그 사이 연속실점하며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리바운드 응집력이 떨어지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고나연이 3점포를 터트렸지만,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책까지 나오면서 주저 앉았다.
이해란과 박지현이 각각 17점, 이소희가 14점을 올렸다. 중국과 일본은 대회 결승을 갖는다.
[한국 18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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