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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10대 예비돌들이 눈부신 실력을 자랑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 나인틴'이 3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보컬·랩·퍼포먼스 팀의 첫 순위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57명의 예비돌들은 162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원석들로, 실력뿐만 아니라 비주얼도 화려했다.
보컬 팀 디렉터 크러쉬는 "음색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뽑았다"며 예비돌 선발 기준을 밝혔는데 첫 순위 결정전에서 김영원, 김영석, 제이창 등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서도 크러쉬가 다듬어 보고 싶은 원석이라고 말한 미국 뉴욕 출신의 제이창은 샘 김의 'SEATTLE'을 부르며 단번에 실력자임을 인정 받았다.
퍼포먼스 팀 디렉터 은혁은 "실력보다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했었는데 코스케, 전도염, 수런 등이 돋보였다. 이중 퍼포먼스 팀 막내이자 홍콩 출신 수런이 세븐틴의 '박수'로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하며 디렉터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랩 팀의 순위 결정전에선 정택현, 방준혁, 장루이, 이민우, 박진오 등이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보니하니' 보니 출신 정택현은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홍콩 출신 장루이는 자신을 "노래만 들으면 사이코로 변하는 싸이퍼패스"라며 강한 개성을 드러냈으나 가사를 잊는 아쉬운 실수를 했다. 015B 객원보컬 이장우의 아들인 이민우는 "아버지 전성기 시절보다는 잘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고 박진오는 '아빠에게'라는 자작랩으로 주위의 눈시울을 붉혔다.
'언더나인틴' 첫 회에서 예비돌들은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서바이벌 경쟁의 묘미를 한껏 살렸다. 또한 전원 10대 구성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에 기대가 쏠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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