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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통계사이트가 류현진(LA 다저스)의 내년 시즌 10승을 전망했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각) 2019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다. 자체 통계 프로그램인 ‘스티머’를 이용해 세부적인 수치를 표현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2019시즌 28경기 동안 153이닝을 소화하며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7을 남길 것으로 예상했다. 피홈런은 20개, 탈삼진은 143개, 볼넷은 44개다. 이는 전성기였던 2013시즌보다는 저조한 기록. 당시 30경기(192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에 15피홈런 154탈삼진을 남긴 바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맺은 계약기간 6년을 모두 채웠다. 데뷔 시즌인 2013시즌과 2014시즌 연달아 14승을 거뒀지만 부상으로 인해 201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6시즌은 1경기 출전에 불과. 그러나 2017시즌 25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의 기지개를 켠 뒤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에도 15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만족스러운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상태다.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내년 시즌 연봉 1790만달러를 받거나 이를 거부하고 자유계약시장에 나올 수 있다.
한편 재계약에 성공한 클레이튼 커쇼는 29경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24, 신성 워커 뷸러는 28경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9로 예측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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