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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특집극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1월 27일 첫 방송되는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1991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 '사의찬미'와 달리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외에도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배우 이종석, 신혜선 화려한 캐스팅과 드라마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PD의 입봉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포스터 2종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첫 번째 포스터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주인공 이종석과 신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순수함과 낭만, 고통과 슬픔을 모두 품은 듯한 두 사람의 눈빛과 그 가운데 새겨진 '생의 끝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사의찬미'라는 카피는 강렬하고도 가슴 시린 느낌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포스터는 두 주인공의 애틋함을 더 표면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어둠 속 이종석을 가만히 끌어안고 있는 신혜선. 눈을 감은 채 오롯이 서로를 마음에 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극중 두 주인공의 비극적이지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예감케 한다.
'사의찬미'는 오는 11월 27일과 12월 3일, 12월 4일 3일에 걸쳐 각 밤 10시 방송되며, 12월 10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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