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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케이윌이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케이윌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빌딩에서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앨범 준비 과정 및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케이윌은 "데뷔 전엔 가이드, 코러스도 하면서 조금씩 바람이 커져갔다"며 "잘 된다는 게 오랫동안 노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고민했다"는 것.
케이윌은 "자아를 떨어뜨려놓고 얘기할 순 없겠지만 재미있어 하는 것과 잘 하는 게 얽히고설켜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며 "지금의 키워드는 자연스러움"이라고 설명했다.
만 서른 일곱의 나이인 케이윌은 "근육 중에 성대가 가장 천천히 늙는다더라"고 웃으며 "목소리가 잘 안 변한다는 말도 있고 관리를 해야 하는 것도 있다. 부르기 어려운 노래도 많은데 노력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했다.
편안하게 음악적 진화를 꿈꾸는 케이윌은 향후 활동 각오에 대해서도 "리듬과 톤의 시대라는 걸 알면서 발라드를 발표했다"며 "내가 생각하는 변신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변신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가수로서는 제가 하는 것과 기다려주시는 분들에 대해 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고민 끝에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만든 앨범이니까 그 자연스러움에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오랫동안 방송을 하고 하는 건 아니지만 앨범을 통해, 방송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테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연말 콘서트, 다른 콘텐츠까지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想像;Mood Indigo'는 6일 오후 6시 발표.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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