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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손나은이 영화 '여곡성'의 주연 배우로서 무게감을 전하며, 에이핑크 멤버들과의 끈끈함을 과시했다.
손나은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8일 스크린 주연 데뷔작인 '여곡성'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 앉은 손나은.
이에 손나은은 에이핑크가 아닌 주연 배우로서 홀로 인터뷰에 나선 떨리는 심경을 이야기했다. 그는 "혼자 인터뷰를 하는 게 처음이다"라며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나도 모르겠다"라고 귀여운 엄살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는 친정 같은 느낌"이라며 "그래서 멤버들의 빈자리를 너무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돈독한 우애를 엿보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으로 영화의 주연을 맡은 만큼, 요즘 굉장히 하루하루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 마음가짐이다"라고 초심을 되새겼다.
또한 그는 '여곡성' 출연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공포 영화가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내가 긴 머리니까 귀신으로 나오는 줄 알았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곡성'은 지난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손나은은 극 중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 역의 서영희와 섬뜩한 케미를 형성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 = (주)스마일이엔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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