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장원준을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
장원준은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구원 등판했지만 3볼넷-1폭투를 기록하고 씁쓸하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7회 2사 2루서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자초한 뒤 박정권 타석 때 폭투로 결정적 점수를 헌납했다 2, 3루가 되자 박정권은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장원준의 전날 투구 내용이었다.
5일 2차전에 앞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그럼에도 장원준을 향한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은 “오늘도 등판이 가능하다. 이제 한 경기했을 뿐이다”라며 “어제도 베스트 공이 나왔다. 구위는 좋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장원준의 큰 경기 경험에 주목했다. 꾸준함의 대명사였던 장원준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에서 13경기(69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62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중요한 경기서 불펜으로 나와 던지는 건 처음이다. 마운드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침묵한 타선의 활약도 기원했다. 김 감독은 “중심타선이 아쉬웠지만 밸런스는 괜찮은 것 같다. 결국은 중심에서 쳐줘야 한다. 선수들이 얼마나 쳐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라고 설명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