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베니테즈 감독 "기성용의 뛰어난 기량 알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뉴캐슬의 베니테즈 감독이 올시즌 첫 승 주역으로 활약한 기성용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기성용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왓포드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6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20분 페레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기성용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페레즈의 헤딩골을 이끌어 냈고 뉴캐슬은 왓포드를 꺾고 올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왓포드전에서 페레즈, 셰어, 기성용을 차례로 교체 투입했고 결국 교체 자원이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베니테즈 감독은 5일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를 통해 "이전에 말한 것 처럼 3명의 선수들은 팀에 기여했다.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볼을 가진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은 볼을 가진 상황에서 높은 수준을 발휘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3명의 선수들은 어려운 경기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가져다 줬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왓포드전을 마친 후 NUFC TV를 통해 "항상 승리는 기쁘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더 기쁘다. 출전 기회를 얻을 때까지 힘든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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