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종석이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직접 알렸다. 그의 글이 올라오자마자 화제가 됐고 논란이 됐다. 그가 원한 결과는 무엇일까.
이종석은 5일 자신의 SNS에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스로 "어제부터 억류 되어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억류'라는 강한 어조로 설명했다.
또한 이종석은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인 yes24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없는 저와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관련 회사들의 명칭을 정확하게 전하며 조속한 해결을 원했다.
소속사 측은 이종석이 SNS에 글을 게재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촬영에 지장이 생겨 걱정이 앞선 탓에 해결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이종석이 원한 것은 그가 처한 상황에 함께 분노해줄 대중의 목소리가 필요했다는 것일까. 이종석이 처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당혹스럽고 난감한 일이지만, 현지에서 관련 관계자들이 해결해야 할 비지니스이기도 하다.
유명인의 SNS는 순식간에도 수십만명이 보게 된다. 그만큼 파급력이 적지 않고 화제의 중심에 선다.
이날 일은 이종석의 대중적인 한 마디 덕에 더 빨리 해결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대중의 목소리를 자신의 편리함에 이용했다는 의문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