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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류승수는 윤혜원과 함께 정신과를 찾았다.
이에 의사에게 "꼭 한번 같이 오고 싶었다. 난 아예 공황장애를 몰라가지고"라고 털어놓은 윤혜원.
그러자 의사는 "공황이라고 하는 것은 공포감에 빠지는 거다. 강도를 만나거나 정말 죽을 뻔한 경험을 하면 누구나 공황상태에 빠진다. 그런데 공황장애는 그런 공포 상태가, 일례로 밥을 먹거나 이동 중일 때 옆에 사람은 전혀 공포감을 느끼지 못하는데 본인만 공포 상태에 빠지는 거거든. 공황장애에 빠지게 되면 말도 잘 안 나오게 되고 가슴이 쿵쾅거리고 현기증 나서 쓰러질 것 같고 혈압도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호흡이 오게 되고 과호흡이 오게 되면 어지럽거나 질식감을 느끼게 되고 소화도 잘 안 되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경성 위염 같은 거 잘 걸린다. 그래서 항상 긴장하게 되고 건강을 염려하게 되고 이런 양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공황장애라고 볼 수 있다"고 추가한 의사.
이에 윤혜원은 "진짜 딱 오빠네,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진짜 딱 오빠라서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고 류승수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류승수는 "가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배우로서..."라고 공황장애 이유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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