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상벽 "주부 고민상담 이미지? 중매·취직 전화도 받아"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주부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20세기 최고의 MC 이상벽이 주부 고민상담 이미지로 인해 중매와 취직 청탁이 쇄도한 사실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져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 등이 출연했다. 붐은 '나인틴 나인티나인' 유행어로 이번 특집에 합류했다.

지난 1968년 데뷔한 이상벽은 '아침마당'을 통해 주부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명실상부 20세기 최고의 MC. 이상벽은 딸 이지연 아나운서의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을 '라디오스타' 녹화장에서 대면하자 특유의 입담으로 간절(?)하게 딸 부탁을 해 시작부터 웃음이 만발했다.

이상벽은 '아침마당'의 오프닝 멘트를 항상 자신이 직접 써서 했다면서 함께 진행을 했던 정은아와 이금희의 센스 넘치는 행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상벽은 주부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자신의 이미지로 인해 청탁이 쇄도했음을 고백했다. 당시 중매, 취직을 부탁한 전화까지 받았음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상벽은 특별한 나무 사랑과 함께 나뭇가지만 봐도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나무와 관련된 돌발퀴즈가 등장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7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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