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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지난 주말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故) 신성일(DIMF 명예조직위원장)의 추도식이 열린다.
고 신성일 추도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고인의 영천 자택에서 진행된다.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2시 25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성일의 발인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故신성일은 60-70년대 은막을 주름잡았던 한국 최고의 영화배우이자 국민배우로 그가 출연한 영화만 500편이 넘는 등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투병중에도 신작 영화를 준비하는 등 평생 영화를 위해 살아온 고인의 명예 기려 영화계는 고인의 장례를 ‘영화인장(葬)’으로 진행할 것이며 많은 선∙후배 및 각계의 인사들이 조문을 이어갔다.
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국회의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故)신성일은 대구 출신으로 지역의 여러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2008년 DIMF의 제2대 이사장(2008~2013)으로 취임 및 예조직위원장(2013~)으로 추대되어 DIMF의 전국적 인지도 상승을 이끄는 등 ‘뮤지컬 도시, 대구’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한국 영화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고인의 삶과 열정을한 번 더 되새겨 보고 추모하기 위해 평소 친했던 지인을 중심으로 각계 각 층의 저명인사들이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경북 영천에 위치한 자택에서 추도식을 개최하고자 한다.
하관식에 이어 바로 진행될 추도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함께 약력보고, 추도사 및 추모시 낭독, 추모공연, 분향으로 구성된다. 추도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할 예정이며 문무학 시인(前 대구예총회장)이 추모시를 낭독한다.
생전 예술을 사랑했던 고인을 위한 추모공연도 이어진다. 경북도립 교향악단이 고인이 좋아했던 음악을 연주하는 등 문화 예술인들이 의미 깊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추도식 관계자는 "병세 중에도 멋과 품위를 잃지 않으셨던 모습이 이 아직 아련하다. 갑작스러운 장례로 인해 급히 준비된 행사지만 고인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는 말과 함께 “또한 본 추도식을 계기로 고인이 추진하던 ‘신성일 기념관’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 전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故신성일(DIMF 명예조직위원장)의 추도식은 고인이 하관 되는 경북 영천 자택에서 오는 7일 오전 11시 개최된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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