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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우성이 안젤리나 졸리와 나눈 대화를 일부 공개했다.
정우성은 6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젤리나 졸리와의 만남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정우성은 "(안젤리나 졸리가) 온다고 하면서 어제 한국대표부에서 연락이 왔더라. 혹시 시간 괜찮으면 잠깐 만나서 얘기할 수 있냐고. 마침 촬영이 없는 날이었다. 만나서 난민사태의 문제, 한국에서 있었던 예멘, 제주 예멘 사태 등에 대해 다각도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어준은 "안젤리나 졸리가 정우성이 난민 이슈로 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린걸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 UN에서도 이를 알고 있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측에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한국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다. 한국대표부를 통해 나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4일 안젤리나 졸리는 UN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를 방문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UN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도 함께 했다.
[사진 = 유엔난민기구 공식 트위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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