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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교체 논란’ 속에 PSV아인트호벤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호벤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무 2패(승점4)로 16강 불씨를 살렸다.
지난 4일 울버햄튼전에서 전반 7분 교체로 들어왔다가 후반 14분 다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되어 나와 ‘교체 논란’이 일어났던 손흥민은 아인트호벤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몸 놀림은 무거워보였다. 불과 일주일전 웨스트햄과의 리그컵에서 멀티골로 펄펄 날던 모습과는 상반됐다. 울버햄튼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왜 손흥민을 다시 교체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차단됐다. 유효슈팅은 ‘0개’다. 장기인 돌파도 1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사실상 공격지역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영국 언론의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팀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미러도 5점을 줬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5.9점을 부여했다. 이 역시 팀 내 최저점이다. 스카이스포츠만 유일하게 평점 7점을 줬다.
풋볼 런던의 평가는 더 나빴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부정확한 패스와 볼 컨트롤을 보였다. 스스로 리듬을 찾기 위해 몸부림을 쳤지만, 완전히 막혔다”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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