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제네시스 대상’을 노리는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과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투디오),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승부다.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안성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 힐 코스(파70, 6865야드)에서 펼쳐질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형준과 박효원, 맹동섭이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세 선수는 8일 오전 10시 20분 1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 이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결정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3위에 머물렀던 이형준은 마지막 대회를 남겨두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4,514포인트)로 올라서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주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에서 이형준과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머쥔 박효원은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5위에서 단숨에 2위(4,434포인트)로 뛰어오르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형준과의 차이는 단 80포인트밖에 나지 않는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맹동섭은 선두 이형준에 781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3위(3,733포인트)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포인트의 제네시스 포인트가 주어져 맹동섭은 반드시 우승을 한 뒤 이형준과 박효원의 순위를 지켜봐야 한다. 이형준이 18위 이하, 박효원이 9위 이하의 성적을 내고 맹동섭이 우승을 한다면 ‘제네시스 대상’은 맹동섭의 품으로 간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의 박상현(35,동아제약)이 같은 기간에 열리는 일본투어 출전으로 자리를 비워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은 이형준과 박효원, 맹동섭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아위홈 그린적중률 부문 선두 문경준(36,휴셈)은 이동하(36.우성종합건설), 김준성(27,나무에셋)과 8일 오전 10시에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까스텔바작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함정우(24,골프존)는 이성호(31,까스텔바작), 이정환(27,PXG)과 함께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슈메이커’ 허인회(31,스릭슨)는 서요섭(22), 강윤석(32)과 오전 10시에 10번홀부터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랭킹 상위 70위까지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59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4일간 컷오프 없이 진행되며 2라운드부터는 성적순으로 조편성과 출발시간이 정해진다.
[이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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