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생존왕’ 인천의 저력을 보여준 무고사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무고사는 지난 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과 상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무고사는 전반 27분 머리로 간결한 원터치 패스를 시도해 남준재의 선제골을 도왔다. 무고사의 센스는 인천의 두 번째 득점에서 더욱 빛났다. 후반 6분 아길라르의 발을 떠나 고슬기가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무고사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무고사의 1골 1어시스트의 활약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긴 인천은 K리그1 ‘꼴지탈출’에 성공하며 잔류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편,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MVP에는 대전의 황인범이 선정됐다. 황인범 지난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부천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은 후반 32분 팀동료 가도에프의 크로스를 보고 몸을 날려 발리슈팅을 시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멋진 골을 성공시킨 황인범은 경기장을 찾은 K리그 홍보대사 BJ감스트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대전은 부천에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52점을 획득해 올시즌 K리그2에서 4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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