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김채은, 차태현에게 한 방 먹였다! 걸크러시 매력 발산!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최고의 이혼’에서 김채은이 박력미(美)를 터트리며 걸크러시 면모를 뽐냈다.

지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김채은(송미리 역)이 차태현(조석무 역)에게 유쾌한 강제 이별(?)을 알리고 송지호(남동구 역)를 선택, 그와의 연애를 주도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일(월) 방송에서 송미리(김채은 분)는 조석무(차태현 분)와 남동구(송지호 분)가 있는 샌드위치 가게에 방문해 자연스럽게 동구와 음식을 나눠 먹어 석무의 의문을 샀다. 미리는 “우리 만나보려고요”라며 동구와의 교제 사실을 고백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던 석무를 멘붕(?)에 빠지게 했다.

그녀는 은근히 기분 나빠하는 석무에게 “내가 석무 씨를 찬 것 같잖아요”라며 통쾌해하는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어 “막상 석무 씨 같은 남자 만나면 힘들거든요”라고 묵직한 팩트 폭격을 선사, 그동안 속앓이를 하게 만들었던 짝사랑을 속 시원히 정리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6일 방송에서는 남동구와의 키스를 직접 리드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맘껏 발산하기도 했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 동구가 키스해도 되는지 묻자 수줍게 허락한 그녀는 이내 어찌할 줄 모르는 그를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 “앞으로 나를 잘 따라와요. 가르쳐줄 테니까”라며 모태솔로인 송동구의 첫키스를 능수능란하게 이끌어 귀여움 속 숨겨진 야성미(?)를 뿜어냈다.

이렇듯 김채은은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을 주는 남자 사이에서의 고민을 끝내고 직접 사랑을 쟁취해 안방극장에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안겼다. 앙증맞은 외모와 상반된 강인함을 표현하며 외유내강의 진면모를 보이고 있는 그녀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매주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팔색조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채은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 ‘최고의 이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KBS 2TV '최고의이혼'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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