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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지도자 도전에 나선 티에리 앙리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부임 후 5경기째 승리가 없다.
모나코는 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스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1무 3패(승점1)로 최하위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모나코는 프랑스 리그에서도 강등권에 처져 있다.
감독 앙리에게도 위기다.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이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앙리도 현재 모나코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옳은 길을 찾아야만 한다. 평정심을 갖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12분 만에 3골을 허용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힘든 것이 사실이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현역 시절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프랑스 축구 스타 앙리는 은퇴 후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일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에 일조했다.
이후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끝에 친정팀 모나코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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