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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혜영이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6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에 김군래 PD와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유리가 참석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소녀시대 유리 등이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함께 빚으며 생활하는 순도 100% 양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혜영의 경우 이 프로그램으로 6년 만에 본격적으로 방송에 복귀할 뿐 아니라, 첫 예능 고정 출연에 나선다.
이혜영은 6년 만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일단 아무 마음이 없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방송을 시작해볼까’하는 시점에서 가장 먼저 찾아온 기회였다. 미팅 30분 만에 그 자리에서 ‘할게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서정적으로 힐링도 될 수 있을 것 같고 막걸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겉 같았다. 그리고 동물과 자연도 있어 너무 좋겠다는 마음으로 30분 만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프로그램에 대한 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미 SNS를 통해서도 출연진들과 함께한 사진들을 공개하고 있는 이혜영.
이혜영은 “꿈속에서도 막 나타난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또 “태어나서 예능 제작발표회는 처음 해봐서 떨린다”며 “좋은 세상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폭소케 했다.
이날 출연진 중 가장 주당으로 꼽힌 이혜영. “막걸리가 자꾸 말을 시킨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 그는 “막걸리가 시간, 온도에 따라 변한다. 처음에 몰랐다. 처음에 실망한 술이 있었는데 아침에 먹어볼까 해서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달라진 맛으로 저희를 흥분시킨 일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궁금함에 먹게 되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원대한 바람도 들어볼 수 있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묻자 “부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며 “그냥 바람을 이야기하면 안 되냐”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 이혜영은 “나중에 남북 정상회담 할 때 저희 막걸리가 건배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혀 주변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이혜영은 “1회를 보시면 2회가 기대되고, 계속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일 것 같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저희 다섯이 굉장히 마음이 맞고 합동한다는 것이다. 요즘 이기적인 사회라고 불 수 있지 않나. 합동해서 뭔가 하는 게 없다. 이 프로를 통해 누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지붕 위의 막걸리’는 7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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