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학범 감독이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한 2020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내년 3월 캄보디아에서 열릴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야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조 2위를 차지할 경우에는 와일드카드를 통한 본선행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김학범 감독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호주가 우리조에 들어왔는데 안걸렸으면 했던 팀 중 하나다. 우리 조에 속하게 됐다"며 "이번 예선부터는 토너먼트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예선 조 2위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다. 조 1위를 고수하기 위해선 매경기 토너먼트라고 생각하며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이번 올림픽 예선은 1차전부터 쉽게 생각할 수 없다. 경기 방식도 그렇다. 이전의 홈&어웨이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지만 이제는 최종예선까지 어느것 하나 놓칠 수 없다. 예선전마다 100%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준비를 착실하게 해야 한다. 좋은 모습으로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축구는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한 후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