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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소속팀 뉴캐슬의 하위권 탈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7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즈온라인을 통해 올시즌 순위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4일 열린 왓포드전에서 교체 출전한 후 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페레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뉴캐슬은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올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기성용은 "지난시즌 스완지에서처럼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스완지에서 항상 어려웠고 좋지 못한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스완지 스쿼드를 고려할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완지에서 고전을 했지만 뉴캐슬에서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순간에 팀을 도울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올시즌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기성용은 "이번 승리가 모두에게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 순위표에서 올라서는 것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믿음을 줬으면 한다. 순위표에서 바닥에 머무는 것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뉴캐슬은 오는 11일 열리는 본머스전을 통해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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