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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흉부외과' 엄기준이 고립무원의 위기에 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조영민) 23-24회에서는 석한(엄기준)이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한은 현일(정보분)과 함께 대선 후보 한민식(정두겸) 의원의 수술을 집도하기 위해 태수(고수)의 응급 수술도 막고 수술방을 내어주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수술팀 의사들이 한 의원의 수술을 거부하고 태수의 응급 수술을 맡게 되는 사태가 벌어져 결국 한 의원의 수술은 불가해졌고, 석한은 동료 의사들과 현일 모두에게 신임을 잃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석한은 태수의 수술방을 돌아보며 “제가 만약 그 환자를 살렸다면 저는 다시 의사의 길로 돌아갔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환자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습니다.”라고 속으로 되뇌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엄기준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예전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달라진 ‘석한’을 날카롭고 위태로운 모습으로 표현해 비장미를 자아내는가 하면, 연민을 자아내는 본모습이 느껴져 처연함까지 불러 일으키기도.
8일 밤 10시 30분 25-26회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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