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이 우천 취소로 인해 4차전 선발투수를 조쉬 린드블럼으로 바꿨다.
8일 오후 6시 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두산과 SK의 4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다. 연기된 4차전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전체 일정 역시 하루씩 밀리게 됐다.
1승 2패 열세에 처해 있는 두산의 4차전 선발투수는 에이스 린드블럼이다. 당초 이영하가 나설 예정이었지만 휴식일이 하루 더 생기며 린드블럼이 던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린드블럼은 지난 4일 잠실서 열린 1차전 선발로 나서 한국시리즈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피홈런 2개를 포함 6이닝 5실점을 남겼다. 경기 취소로 나흘 휴식 후 등판이 가능해졌다. 올해 SK 상대 기록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06.
이에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그대로 내세운다. 김광현은 지난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했다. 10월 27일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5실점을 기록한 뒤 11월 2일 5차전서 5⅔이닝 3실점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뒷받침했다.
김광현은 린드블럼과 달리 6일의 넉넉한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했다.
[조쉬 린드블럼(좌)과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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