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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신소원 기자]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이 작품의 매력을 전했다.
8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See What's Next: Asia' 행사에는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의 배우 김소현과 이나정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여주인공 조조 역을 맡은 김소현은 "원작을 봤을 때 좋아하면 울리는 알람 어플을 다루는데 고백도 그 알람을 통해서 전하는 모습을 보고 신선했다.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했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소현은 "그런데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다. 눈을 보고 표현하는게 아니라 핸드폰 속 어플로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센세이션하면서 소통이 단절되는 느낌도 있었다"라며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무조건 이 어플이 좋다는 것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을 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저렇게 표현하면 이런 단점이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혼란스럽지만 그 마음을 표현해나가는 당찬 모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소현은 "웹툰 자체가 정말 예뻤다. 진심으로 응원하게 됐다. 팬으로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은 반경 10미터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이 존재하고 보편화됐지만, 여전히 자신과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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