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KGC 오세근·양희종이 노련했다"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KGC 오세근과 양희종이 노련했다."

KT가 8일 KGC와의 원정경기서 패배했다. 외국선수 마커스 랜드리가 다소 부진했다. 후반에 수비 응집력이 무너졌고, 턴오버도 나오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경기 막판 추격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2연패.

서동철 감독은 "1라운드의 KGC가 아니었다. 오세근과 양희종의 슛 컨디션, 경기 감각이 좋았고, 우리 선수들을 압도했다. 우리도 최선을 다했는데 노련미에 밀렸다. 이런 상황서 마커스 랜드리가 좀 더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했는데, 다음 경기에 분발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추격에 대해 서 감독은 "타임아웃을 빨리 소진했다. 5분을 남기고 작전시간을 소모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좀 더 공수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줘야 다음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3쿼터에 스코어가 벌어진 부분에 대해 서 감독은 "상대가 노련하다 보니 공격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랜드리가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다. 주득점원이니 해줘야 한다. 추격하는 시점에서 인사이드 공격을 주문했는데 무위로 돌아가면서 자신감을 잃은 듯하다. KGC는 전체적으로 3점슛이 좋았다. 국내선수의 득점을 막으려고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서동철 감독.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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