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 시티가 고른 득점분포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느덧 7연승이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8-80 완승을 거뒀다.
폴 조지(20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스티븐 아담스(19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러셀 웨스트브룩의 공백을 메웠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테렌스 퍼거슨(14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1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파죽의 7연승을 질주, 서부 컨퍼런스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휴스턴은 4연승에 실패해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아담스의 골밑장악력, 조지의 중거리슛을 묶어 기선을 제압한 오클로호마 시티는 1쿼터 중반 수비가 무뎌져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점슛을 연달아 넣으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고, 레이먼드 펠튼의 지원사격을 더해 29-19로 1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2쿼터에 줄곧 리드를 이어갔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터커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1점차로 쫓긴 것도 잠시, 조지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력을 과시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제임스 하든을 4득점으로 틀어막은 오클라호마 시티는 59-45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1~2쿼터에 비해 3점슛이 잠잠했지만, 벤치멤버들이 꾸준히 득점을 넣어 하든을 앞세운 휴스턴에 찬물을 끼얹은 것.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0-60이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4쿼터에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펠튼이 연달아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4쿼터 한때 격차를 24점까지 벌린 오클라호마 시티는 4쿼터 중반 다시 주축선수들을 투입, 휴스턴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4쿼터를 치렀고, 18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끝냈다.
[폴 조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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