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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YB 윤도현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딸에 관한 일화를 털어놨다.
6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밴드 YB가 출연했다. 첫 무대로 밴드와 14인조 스트링이 함께하는 강렬한 ‘Stay Alive’ 무대를 선사한 YB는 “기존의 곡을 41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재녹음했다”고 밝혔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 중인 YB는 “최근 연습량이 더 늘고 있다”며 연습이 부족한 날은 무대에서 즐겁지가 않고, 악몽을 꾸는 경우까지 있다고 전하며 높은 연차임에도 신인 못지않은 열정으로 가득함을 전했다.
이날 YB는 현악기부터 피아노,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여러 악기들에 재능을 보이는 자녀들 얘기를 하며 영락없는 자식 바보의 모습을 보였는데, 그중 윤도현은 "딸이 방탄소년단 팬인 아미다. 그런데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내 노래를 커버해 아빠로서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스케치북'에 출연해 폭로한 “윤도현은 속이 좁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YB 멤버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25년째 수입을 똑같이 분배하고 있다”며 대인배로서의 윤도현을 보증한 YB 멤버들은 그 외에도 “소속사 CEO와 YB 보컬의 역할 두 가지 다 최선을 다하는 윤도현을 보면 가끔 안쓰럽다”고 말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YB, 케이윌, 폴킴, 몬스타엑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9일 밤 2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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