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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라힘 스털링의 헐리웃 액션으로 인한 파장이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비디오판독(VAR)을 즉각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털링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스털링은 상대 수비가 아닌 스스로 땅을 차고 넘어진 것으로 밝혔다. 이날 맨시티는 샤흐타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스털링도 경기 후 “접촉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심과 샤흐타르에 사과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VAR 도입에 찬성 의사를 표했다.
영국 BBC는 “UEFA가 챔피언스리그 VAR을 즉각 도입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UEFA는 2019-20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에 VAR을 도입할 예정이었다. 유로파리그는 2020-21시즌부터다.
하지만 스털링 사건으로 오심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UEFA가 칼을 빼든 것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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