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이번엔 현대캐피탈을 잡지 못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만 18개를 내주며 고전한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40득점을 폭발했으나 끝내 패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상대의 강한 서브에 우리가 서브 캐치로 버티지 못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나경복이 강하게 때린 것은 괜찮았다.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라고 총평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30-28로 이기고도 4세트를 9-25로 허무하게 내주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신 감독은 "우리 서브 캐치에서 무너지면서 상대가 배구를 쉽게 했다. 첫 번째 과제는 서브 캐치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초반 행보가 아직까지는 파란불이 켜지지 않고 있다. 신 감독은 "1~3라운드에서 반타작만 하면 갈수록 좋아지면서 4~6라운드에서 승부수를 걸 수 있다고 봤다. 1라운드에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받았다. 3승은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면서 다음 경기인 12일 한국전력전에 대해서는 "컨디션 관리 잘 하고 서브 캐치 준비 잘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영철 감독.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